BMW코리아 "미국선 리콜, 한국선 거부…사실 아냐" 반박

BMW코리아 "미국선 리콜, 한국선 거부…사실 아냐" 반박

기사승인 2018-11-10 09:57:22

BMW코리아가 국내에서는 리콜해주지 않던 신형 차량들을 미국에서는 대거 리콜해주기로 했다는 한 언론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입장을 밝혔다. 

BMW는 10일 한 방송 매체를 통해 보도된 미국 연방교통안전청의 BMW 리콜 계획서와 관련해 "방송에서 언급된 328d 모델은 한국에서 판매된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미국은 3월을 기준으로 연식 변경을 하기 때문에 2017년 6월에 생산된 차량을 2018년식으로 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8년식 328d의 실제 생산기간은 2017년 6월까지로 명시돼 있다. 

캐나다 교통청의 BMW 리콜과 관련해서는 "계획서에서는 ‘EGR 쿨러의 누수가 있을 경우 흡기다기관까지 교체한다’ (‘If it is determined that the EGR cooler has internally leaked, the engine intake manifold will also be replaced’)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으나, 보도 내용은 문장의 일부만 발췌해 오해의 여지가 있다"며 "캐나다의 흡기다기관 교체는 EGR 쿨러의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한해서만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BMW는 한국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리콜 조치를 그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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