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로 전자발찌 부착 30대 또 성추행…끊고 도주했다가 검거

성범죄로 전자발찌 부착 30대 또 성추행…끊고 도주했다가 검거

기사승인 2018-11-12 08:54:58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위치추적전자장치)를 부착한 30대 남성이 또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이를 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전자발찌를 고의로 절단하고 달아났던 A(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30분께 김해시내 자신의 집에서 도구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자발찌는 절단 등 이상이 감지되면 이를 관리하는 센터에 이상 신호가 파악된다.

경찰은 교정당국의 신고로 A씨 추적에 나섰다.

A씨는 다음날 오후 7시4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도로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초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해=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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