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뽑은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선정됐다.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선정 과정은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권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 진행했다.
윤소하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의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용산참사 피해자에 대한 99.7%의 보험 징수율을 건보공단의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율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이명박 정부 당시 건보공단이 정치적인 이유로 노동자를 탄압하기 위해 보험료 징수를 강행한 의혹을 제기,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윤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정책 집행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시함으로써 국감 본연의 취지를 살린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소하 의원은 “이번 2018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에 감사하다”며 “정의당은 2018년 국정감사에서 ‘민생’과 ‘평화’를 화두로 특히 민생경제와 복지분야에 집중적으로 점검해 정책대안을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차와 용산참사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참담함과 제도의 미비함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최중등장애인들의 슬픔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러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의 소리를 놓치지 않고 임무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