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어떤 게임들이 장식하나

'지스타 2018', 어떤 게임들이 장식하나

기사승인 2018-11-14 05:00:00


'지스타 2018'이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메인 스폰서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블루홀, 펍지, 카카오게임즈, XD글로벌 등 국내외 업체의 게임과 게이밍 기기, 트위치와 아프리카TV의 미디어 이벤트 등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해외 게임사로는 처음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총 100부스 규모의 ‘에픽 게임즈 유니버스’를 마련했다. 체험존, 메인 스테이지, 휴게공간 총 3구역으로 구성된다.

체험존에서는 PC, 콘솔, 모바일 등 플랫폼으로 배틀로얄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를 즐기고 에픽게임즈가 제공하는 게임 개발 엔진 '언리얼'도 체험할 수 있다. 파트너사 레드로버, 덱스터스튜디오, 나인엠인터랙티브의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작업물도 선보인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품을 지급하는 ‘골든 라마 타임’ 이벤트도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는 공식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 된다.

부스 2층 공간에는 파트너사 미팅이나 언리얼 엔진 개발자들의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는 별도의 미팅룸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지난해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은 올해 ‘Through Your Lif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참가사 최대 규모인 300부스에서 과거 22년 동안의 발자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품작 중에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한 고전 타이틀의 모바일 버전이 대거 포함됐다. ‘바람의나라: 연’,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등이다.

이 밖에 네오플의 스튜디오 포투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개발 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두 캐릭터 간 협력 플레이를 퍼즐 게임 ‘네 개의 탑’ 등 자체 개발작의 시연 버전이 최초 공개된다. 오픈필드에서 용을 사냥하는 PC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드래곤하운드’ 시연과 그리스 신화에 SF(공상과학) 요소를 더한 MOBA(진지점령전) 게임 ‘어센던트 원’ 이벤트 등도 준비됐다.

퍼블리싱을 맡은 모바일 신작으로는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피릿위시’, 액션 게임 ‘런닝맨 히어로즈’ 등의 모바일 시연과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 영상을 선보인다. PC MMORPG ‘아스텔리아’ 영상과 이벤트도 준비된다.

‘대도서관’, ‘도티’, ‘울산큰고래’, ‘테스터훈’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참석하는 ‘인플루언서 부스’도 마련되며 e스포츠 무대로는 총 상금 25만달러 규모의 '피파온라인4' 토너먼트 대회 'EA 챔피언스컵 넉아웃 스테이지'가 16~17일 진행된다.

넷마블은 100부스 규모로 약 260대의 모바일 게임 시연대를 준비,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부터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까지 친숙한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 3종이 무대를 장식한다. 모션캡처, 안면인식 등 기술이 적용된 세븐나이츠2의 버추얼 캐릭터 '렌'의 라이브 토크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공개 신작 'A3: 스틸 얼라이브'를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 A3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전략 데스매치'와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블루홀은 지스타 2018에서 새로운 게임 연합 브랜드 '크래프톤'을 발표한다. 크래프톤 연합의 과거와 현재, 개발 중인 게임 30여 종을 구역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 중인 미공개 작품 5종의 일부도 공개된다. 이 중 티저 영상이 공개되는 ‘프로젝트 BB’는 캐릭터 간 결혼을 통해 외모와 능력이 유전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모바일 MMORPG다.

블루홀 펍지주식회사는 100부스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공간을 마련해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현장 예선과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1, 2층 라운지에서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부스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스테이지 이벤트에서는 유명 방송인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방문객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을 하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다. 유튜브, 트위치, 카카오, 네이버,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레이싱’의 현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40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매치를 상시 운영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배그 라이언 영구 의상 스킨’을, 승리팀에게는 ‘배그 낙하산 영구 스킨’을 지급한다. 아프리카TV BJ 64인이 참가하는 ‘멸망전 시즌5’와 BJ들이 9명의 조원을 이끌고 생존 경쟁을 펼치는 스페셜 매치도 진행, 참가 관람객 등에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댄스, 퀴즈, 미션 이벤트와 배틀그라운드 '훈련장' 모드 체험, '배틀그라운드 x 카카오프랜즈 굿즈 샵', 'AR(증강현실) 포토존', 각종 게임 영상을 만날 수 있는 '패밀리존' 등이 운영된다.

프렌즈레이싱은 벡스코 야외 광장에 전시된다. 각종 무대 이벤트와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외모지상주의’의 웹툰 원작자 박태준 작가의 사인회도 야외 부스에서 진행된다.

4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스폰서를 맡은 트위치는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휴식과 개인 방송을 위한 ‘파트너 라운지’, 지스타 현장을 생중계 하는 ‘스트리머 존’, ‘페이커’ 이상혁 등 프로게이머 사인회와 스트리머 팬미팅이 마련되는 ‘미트앤그리트 존’ 등을 준비했다.

트위치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배틀’, 리그오브레전드 2633 vs 장롱스타즈 이벤트 매치’, ‘트위치 스트리머 저스트 댄스 경연대회’, ‘하스스톤 스트리머 올스타 매치’ 등이 펼쳐지고 ‘KLEVV와 함께하는 SKT T1 인터뷰 with 페이커 & 울프’, 웹툰 작가 ‘갱생레바’의 드로잉 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지스타 2018에서는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 등으로 유명한 중국 게임사 XD글로벌, IT 기업이자 구글플레이 앱마켓과 인디게임 지원 등을 운영하는 구글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기가바이트 등은 각사의 게이밍 기기를 선보이고 여러 게임 관련 대학‧기관 부스들도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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