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블록체인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경북도 "블록체인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기사승인 2018-11-14 20:14:46

경북도는 가상화폐로 거래할 때 해킹을 막기 위한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블록체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를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신규 정책과제 발굴·기획제안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한성호 포스텍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국내위원은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정세현 경북도의원, 김태봉 한국블록체인 스타트업협회 부회장 등이다.

해외위원은 비트코인 재단 대표인 브록 피어스(Brock Pierce)가 경북 블록체인 산업 홍보대사로 위촉돼 2년간 경북도를 위해 활동한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인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스위스 모멘텀사 대표인 이알 오스터(Eyal Oster), 가상화폐 리플 창시자인 알렉시스 시르키아(Alexis Sirkia), 아마존 창립멤버이자 R체인 사업개발 총괄인 조나단 코코머(Jonathan Kochmer) 등이 있다.

앞서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지난 8월 블록체인 산업의 메카인 스위스 주크시 크립토밸리에 벤치마킹팀을 파견했다. 또 스위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창업기업의 집적과 투자유치를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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