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 삼성·‘올레드’ LG,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할인 경쟁

‘QLED’ 삼성·‘올레드’ LG,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할인 경쟁

기사승인 2018-11-15 09:01:32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할인 경쟁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홈페이지에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코너’를 마련하고 4K 화질의 QLED 스마트TV 14개 모델을 최대 1500달러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할인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75인치 QLED Q6FN 모델(42.9%)이다. 3500달러인 권장 소비자 가격이 할인 기간에는 2000달러로 낮아진다. 같은 모델의 82인치 제품도 1500달러(33.3%) 낮은 3000달러에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모두 24개월 혹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형태로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등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경우 반값 이하의 가격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LG전자 미국법인 역시 올레드 TV와 슈퍼 UHD TV 등 10여개 모델에 대해 올해 들어 최대 할인폭을 적용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AI 씽큐’가 탑재된 4K 화질의 55인치 LG 올레드 C8 모델은 32% 할인된 1700달러에, 65인치와 77인치의 같은 모델은 22.9%와 22.2% 낮은 2700달러와 7000달러에 각각 판매한다.

LG 슈퍼UHD TV인 ‘SK9000’ 모델은 55인치와 65인치가 각각 900달러와 1300달러로, 약 40% 낮아졌다. 이밖에 역시 AI 씽큐를 탑재하고 4K 화질의 86인치 LED 패널이 적용된 LG UHD TV(모델 UK 65790)는 44.4%나 낮은 2500달러에 판매한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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