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에스엠(SM, 이수만 회장)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14.54% 상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에스엠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162.8% 늘어난 121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 103억원을 17.9%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키이스트의 연결 반영으로 외형 성장 및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활동으로 전 부문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음원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들어 NCT127, 엑소, 레이 등 에스엠 소속 가수뿐 아니라 많은 K팝 가수들이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기존에 진출하지 못했던 미주·유럽 지역에서의 흥행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