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0.2%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전날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매출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의 3분기 매출액은 9603억원으로 7.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42억원으로 26.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누적 영업이익은 4043억원, 당기순이익은 296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거래량 감소로 인해 분기손익은 전기대비 감소했으나 개인고객 대상 주식중개 M/S 증가 및 운용손익 개선 등 변동성 시장에서도 대응력을 갖추며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자는 “부진한 시황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예탁 자산 및 1억이상 고액자산가 고객수 증가하며 안정적인 WM고객기반 확인했다”며 “1억 이상 고객 수 전기대비 2700명 증가해 10만8000명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