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께 경남 창원시 마산항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돼 창원해양경찰서가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80t급 예인선이 기름을 옮기는 작업 중 공기순환 통로로 벙커-A유 8ℓ가 유출됐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등을 동원하고 현장에 오일펜스 40m를 설치하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께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기름 유출을 차단해 주변 해역이 유출되지는 않았다. 예인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