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성희롱 고충상담실이 개소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의원회관 신관 5층에 ‘국회 성희롱 고충상담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고충상담실의 이름을 ‘공감(共感)’이라 명명했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상담실 개소를 위해 성희롱·성폭력 전문 상담사를 채용하는 한편, 기존 일반사무실을 재구성해 보다 편안한 고충상담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국회 성희롱 고충상담실 개소를 통해 성희롱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직원 누구나 쉽게 상담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필요한 조치가 지체 없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국회 내 성희롱 및 성폭력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국회 성희롱 고충상담실에서는 성희롱·성폭력으로 인한 고충상담, 대인관계 등 어려움에 처한 직원의 심리상담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