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연간 실적 추정치가 변경됐다”며 기존 목표주가 1만2000원에 1만원으로 약 16.70% 하향 조정했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상반기 주택 착공 지연 ▲BMW 화재 사태에 따른 매출액 감소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3% 떨어진 74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7% 하락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누적 수주잔고 8.2조원(‘18년 예상 매출액 1조6000억원 확보로 3분기 매출 부진은 일시적”이라며 “올해 분양계획 9154가구 가운데 7254가구 공급에 따른 4분기 후 주택 매출액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 감소에 비해 전부문 양호한 원가율 유지 등 기업 체질 개선에 힘입어 향후 본격적인 이익 성장 시작될 전망”이라며 “실적 저점 확인 및 이익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