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가로수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공유하는 ‘쉐어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가로수 쉐어링(Sharing) 서비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상인회, 기업 등 단체를 대상으로 가로수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직접 꾸미고 활용할 수 있게 공유하는 서비스다.
설치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이며, 개인이 아닌 단체에 한해 수원시 4개 구청 녹지공원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단체별로 가로수를 10주 이상 신청해야 한다.
설치비용과 전기료 등은 신청 단체가 부담해야 하며, 조명 등 전기시설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전기기술자가 설치해야 한다.
한편 수원시는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인 12월 초까지 시민들로 구성된 ‘가로수 정원사’와 함께 나무에 털옷을 입히는 월동준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