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신세경 “불법 촬영 사건, 절대 선처 없다”

‘국경없는 포차’ 신세경 “불법 촬영 사건, 절대 선처 없다”

기사승인 2018-11-19 16:48:49

배우 신세경이 해외 촬영장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9일 서울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세경은 불법 촬영 사건에 관해 “어떤 데이터가 담겨 있느냐보다, 그 목적과 의도 자체가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저나 저희 가족들이 받는 상처가 있어서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불법 촬영에 대해서 사회적으로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 가해자는 엄중히 처벌받고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세경은 “하지만 현장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즐겁게 촬영을 마쳤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시청자에게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18일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측은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설치된 불법 촬영 장비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설치 직후 신세경에 의해 발견됐다. 문제의 직원은 불법 촬영 장비가 발각되자마자 장비 일체를 압수당하고 귀국했으며, 이후 자진 출두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사진=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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