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끈 김정수 감독이 FA로 나왔다.
김 감독은 19일 오전 SNS에 자신의 거취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중국시간 11월 19일부로 IG와의 계약이 종료 되었습니다. 현 시간부로 모든 팀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립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중국어와 영어로 같은 내용을 덧붙여 전달했다.
2014년 빅파일 미라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16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 e스포츠)의 코치로 부임해 롤드컵 준우승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롱주 게이밍(현 킹존 드래곤 X)에서 팀을 롤드컵 8강에 진출시켰다.
이후 김 감독은 올해 5월 중국 IG의 사령탑을 맡아 부임 5개월 만에 팀을 롤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