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한다.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 교수는 2015년 해군홍보대사로 위촉, 명예 해군 소령 계급을 받았다. 이후 이 교수는 지난해에는 북한군 귀순 병사 오청성씨의 치료를 맡기도 했다. 이 교수의 중령 진급은 1년 8개월만이다.
도서 지역 및 함정에서 근무하는 해군의 특성상 여러 상황을 염두에 두고 중증외상 환자의 후송 훈련 등을 해군에 제안하고 실제로 참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당시 후송 훈련에 참여, 당시 마크 리퍼트 주미대사가 아주대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달 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