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아직도 피니?

담배, 아직도 피니?

기사승인 2018-11-20 13:42:01

보건복지부의 1020 대상 금연 캠페인이 화제다. 

복지부가 젊은이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을 독려코자 지난 9월부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8 핑거밴드 금연 피켓팅 캠페인’. ‘소중한 사람을 담배로부터 지켜주세요’란 주제로 연예인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참고로 핑거밴드 캠페인은 담배를 집는 두 손가락인 검지와 중지를 묶는 ‘핑거밴드’를 활용해 흡연을 억제하고 금연을 응원하는 대국민 금연 응원 캠페인이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을 담배로부터 지켜달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복지부는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 모두 담배의 피해자”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 금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자 홍보 기획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금연 피켓팅은 인터넷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Save 홍길동 from Smoking’ 메시지에 가족, 친구 등 담배로부터 지키고 싶은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 이름을 적은 피켓팅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매월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경품도 제공 중이다. 

또한 양세찬, 장도연, 청하 등 연예인들도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의 캠페인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돼 158만1216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이들은 각기 거리와 회사, 학교 등을 방문해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복지부는 캠페인 참여자들의 모습을 담은 옥외광고를 게시하여 흡연의 피해 및 금연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광고는 8일부터 시작돼 전국 7개 지역 버스 정류장 및 7개 지역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게시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삼성역 DMT에서도 선보여진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자발적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흡연을 시작하는 청소년과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들이 스스로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을 위해 금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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