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국민 1000명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가 걱정거리로 일자리를 꼽았다. 다음은 ▲신체·정신건강 17% ▲노후생활 15% ▲자녀교육 14% 순이었다.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점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삼십대와 50대에서 비교적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만족도가 가장 저조했다.
조사 대상자의 79.9%는 사회보장정책 확대에 찬성했지만, 이를 위해 세금 및 보험료를 더 부담하는 것에는 32%의 동의를 보였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미래 한국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공해 걱정 없는 환경’, ‘안전사회’, ‘병원비 걱정 없는 사회’,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사회’ 등을 꼽았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