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최근 경찰 간부가 병원 응급실 의료진을 폭행해 물의를 빚는가 하면 공무원이 출동한 경찰을 폭행했다가 현장에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택시기사와 택시비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관을 구둣발로 차며 폭행한 공무원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20일 오후 10시 25분쯤 부산 연제구 도시철도 연산역 출구 앞에서 택시기사와 비용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관을 구둣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연제구청 소속 6급 공무원인 A 씨가 출동한 경찰이 자신의 가족들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서 폭행, 현장에서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