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쿠키뉴스 창간포럼] 이명수 “보건의료산업 규제 혁신, 실천 필요하다”

[2018 쿠키뉴스 창간포럼] 이명수 “보건의료산업 규제 혁신, 실천 필요하다”

기사승인 2018-11-21 14:51:19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보건의료산업 규제혁신에 대해 “더 이상 대화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오후 ‘쿠키뉴스 창간 14주년 기념 포럼’ 2부 주제인 ‘보건의료산업 규제개선과 발전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쿠키뉴스 창간 14주년과 쿠키건강TV 개국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보건의료산업 규제개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산업은 인공지능과 유전자치료 등 치료효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4차산업혁명시대 융합바이오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 선점과 시장 선도를 위해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규제의 내용보다 규제의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선진국 수준의 규제혁신을 시행한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걸음이다. 이제 제대로 해봐야 한다. 세계화, 정보화, 4차 산업혁명 등 전 세계적으로 변화의 물결이 다가온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논의의 장에서만 머무른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보건의료산업 규제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 마련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임상연구 활성화는 관련 산업 육성의 첫 물꼬가 될 수 있다”며 “학계, 의료계, 산업계와 정부가 상호 소통하면서 역량을 모음으로써 말보다 실천이 이뤄져야 보건산업과 신약발전의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번 쿠키뉴스 창간 포럼에서 이러한 논의가 이뤄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가을이 가기 전에 규제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열매가 맺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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