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설법인 이사회에 GM 핵심임원 6명 임명

한국GM, 신설법인 이사회에 GM 핵심임원 6명 임명

기사승인 2018-11-21 16:56:19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달 3일 신설 예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이사회에 로베르토 렘펠 GM 수석 엔지니어 대표이사(사진) 등을 포함한 본사 임원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인사에는 렘펠 대표이사를 비롯해 마이클 심코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샘 바질 GM 글로벌 포트폴리오 플래닝 부사장, 짐 헨첼 GM 글로벌 차량 인테그리티 부사장, 딘 가드 GM 이산화탄소 전략 및 에너지센터 임원, 앨버트 나자리안 GM 글로벌 제품 개발 재무 임원 및 성장시장 차량 프로그램 최고재무관리자(CFO)가 포함됐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은 "렘펠 신임 사장은 GM 글로벌 및 한국지엠 엔지니어링 근무 경력을 통해 쌓은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장기적인 발전과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심코 부사장과 바질 부사장은 신규 법인의 미래제품 개발 계획을 글로벌 팀과 직접 협업해 나가는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의 법인분리를 통해 신규 법인으로 출범되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이사회는 GM측 인사 5명과 산업은행 및 상하이자동차(SAIC)가 선임한 인사 각각 3명과 1명 등으로 꾸려진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GM의 핵심 임원을 신규 법인의 이사회에 지명함으로써 미래에 더 많은 글로벌 업무를 선점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GM은 지난 7월 한국GM의 법인 분리를 발표하고, 연구개발(R&D)을 담당하게 될 신규 법인이 차세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프로그램의 글로벌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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