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안성병원 부지에 공공임대주택 들어선다

옛 안성병원 부지에 공공임대주택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8-11-23 16:15:26


경기도가 옛 안성병원(사진) 부지를 매각해 신청사 건립재원으로 활용하려던 계획을 변경하고 경기행복주택 등 공공복합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도는 2015년 광교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건축비를 마련하고 수원시 종자관리소, 광주시 수자원본부 등 공유재산 1832를 매각해 240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옛 안성병원 부지의 매각 예상금액은 230억 원이었다.

그러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우석제 안성시장, 박기영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 안성병원 부지 활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려는 경기도와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를 원하는 안성시가 부지활용방안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옛 안성병원 부지에는 경기행복주택과 복합체육센터, 자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부지를 제공하고, 안성시는 지구단위계획 등 원활한 행정절차 처리를 지원하며, 경기도시공사는 공공복합시설의 건설과 경기행복주택 시공, 관리·운영을 맡는다.

이 지사는 기존 계획보다 공공복합개발이 도민을 위한 더 나은 제안이라는 판단 아래 협약을 결정하게 됐다오늘 협약은 사업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하는 의미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사업을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

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
김원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