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년도 예산 4807억원 편성

함양군, 내년도 예산 4807억원 편성

기사승인 2018-11-23 17:02:01



경남 함양군은 2019년도 당초예산을 4807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399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368억원이 증가한 455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1억원이 증가한 256억원이다.

2016년 3502억원, 2017년 3789억원, 2018년 4408억원에 이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도 예산은 함양 미래비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세입예산으로는 지방교부세가 지난해보다 275억원이 늘어난 2185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108억원 늘어난 1487억원이다.

국‧도비 보조금 증가는 서춘수 군수 취임 후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공감을 이끈 결과다.

이번 세출예산재원은 국제행사로 승인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기반 조성에 165억원,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에 229억원,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194억원을 배분했다.

이번 당초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다음달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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