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5)이 ‘전남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정원과 휴양문화산업 종합계획을 5년마다 세우고, 도지사 직속으로 '전남정원과 휴양문화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해 중요시책을 심의하도록 했다.
또 ‘전남정원과 휴양문화육성센터’를 설치해 각종 육성사업이 체계적으로 지원되도록 했다.
아울러 정원관리사를 정원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활용하고, 경관이 아름답고 가치가 있는 지역을 정원 특정구역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전경선 위원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난해 612만 명이 찾았고, 이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1,600억 원에 달한다"며 "우리 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정원‧휴양 문화산업을 육성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는 등록정원으로 국가정원 1개와 민간정원 5개가 있으며, 지방정원 2개를 조성중에 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