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돈 제때 안갚아" 채무자 폭행 대부업자 구속

"왜 돈 제때 안갚아" 채무자 폭행 대부업자 구속

기사승인 2018-11-25 11:30:35

돈을 빌려간 후 제때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채무자를 폭행한 대부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채무자를 마구 폭행한 대부업자 A(22)씨 등 2명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대부업자 구속하고,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5일 오전 2시쯤 돈을 빌려 간 뒤 제때 갚지 않은 B(21)씨 등 3명을 차에 태워 부산 금정구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고 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자신의 몸에 있는 문신 등을 보여주며 사람들을 위협해 연 230%의 높은 이자로 대부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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