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왕이 된 남자’ 출연을 확정했다.

26일 오전 소속사 래몽래인 측은 “이규한이 tvN 새 월화극 ‘왕이 된 남자’에 캐스팅됐다”며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으로, 밀도 있는 캐릭터 분석을 통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한다. 배우 여진구가 광대 하선과 왕 이헌 1인2역을 소화한다.

이규한은 노비였던 어머니와 양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얼자로 사람의 정에 무관심하고 산학에 빠져사는 주호걸 역을 맡았다. 조선에서 셈이 가장 빠른 상원으로 명성이 드높으나 관노라는 신분 제약으로 야인이 돼 살아가는 캐릭터. 이후 산학교수가 되고 회계사를 배출하는 산학 최고의 책임자가 된다.

‘왕이 된 남자’는 오는 1월 7일 첫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래몽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