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회가 오는 2022년까지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군의회는 내년까지 의정비를 동결하고 2022년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공무원 보수인상률의 50%만큼 인상키로 했다.
하지만 지방세수 감소, 복지비용 증가 등 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2022년까지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2008년 이후 2022년까지 15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게 됐다.
8대 군의회 의원들은 매원 의정활동비 110만원, 월정수당 157만5000원을 합한 267만5000원을 2022년까지 받게 된다.
이는 현재 도내 다른 시·군 의정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장시원 군의회 의장은 "그 동안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의정비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었지만 현재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동결키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