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황사 기승부린다…중국발 황사 국내 영향

초미세먼지·황사 기승부린다…중국발 황사 국내 영향

기사승인 2018-11-27 09:41:01

초미세먼지(PM-2.5)가 ‘나쁨’ 수준인 가운데 27일 오후 일부 지역에는 중국발 황사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초미세먼지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발표했다. 대부분 지역이 대기 정체 상태로, 국내에서 생성된 초미세먼지가 축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국 북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몽골, 중국,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온다. 베이징의 스모그도 이 바람에 일부 섞여 올 수 있다.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PM-10)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보통’수준이다.

전날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 지방으로 지나갈 예정이다. 이 중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이날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 도서(섬)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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