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제이와이피 엔터(JYP Ent.)에 대해 “글로벌 신인 모멘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27일 JYP Ent.에 대해 “저연차 뮤지션 비중 상승에 따른 GPM(매출총이익)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고연차인 2PM(2008년 데뷔) 멤버 다수가 2018~19년 군복무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저연차 그룹인 GOT7과 트와이스가 회사의 주력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고마진 음원·유튜브매출이 증가하면서 GPM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8년 3월에 데뷔한 스트레이키즈도 2018년 10월 기준 누적 음반판매량 30만장을 달성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고 오는 2019년엔 믹스나인 출연자 신류진 중심의 신인 걸그룹 데뷔도 예정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신인 모멘텀 가능성에 대해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은 2018년 9월 중국 텐센트뮤직과의 JV(지분율 32%)를 통해 데뷔한 중국인 신인 남성그룹 보이스토리 ▲ 2019~20년 중국인 신인 남성그룹 Project C ▲일본인 신인 걸그룹을 데뷔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 기업의 실적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그는 “트와이스는 오는 2019년부터 일본 돔투어를 개시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GOT7도 미주지역 활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