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KT 롤스터가 새 얼굴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KT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주장 ‘스맵’ 송경호와 ‘스코어’ 고동빈과의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디디’ 곽보성, ‘스노우플라워’ 노희종의 영입 소식도 덧붙였다.

KT는 시즌이 종료된 뒤 ‘러쉬’ 이윤재, ‘폰’ 허원석, ‘유칼’ 손우현,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등 주축 선수들과 결별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곽보성과 노희종을 품에 안으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기존 전력인 송경호와 고동빈도 지켜내면서 상위권 경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곽보성 영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곽보성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손우현과 더불어 최고의 미드라이너 매물로 손꼽혔다. 뛰어난 라인전 능력과 한타에서의 폭발력을 두루 갖춘 까닭에 다수의 해외 구단도 눈독을 들였다. 

곽보성은 롱주 게이밍 소속(현 킹존 드래곤 X)으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과 2018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노희종 역시 아나키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거친 뒤 2018년 터키 슈퍼매시브로 이적해 윈터, 서머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한편 KT는 공석인 원거리 딜러 포지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