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오는 30일 오후 2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심뇌혈관질환과 관련해 지난 9월 정부는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밝혔다. 계획안에는 예방관리와 함께 가까운 곳에서 적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급성기 진료 후 후유증·재발을 최소화를 목표로 5개 추진전략, 14개 중점과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 의원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4.3%를 차지하며,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한다”며 “특히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정부의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기남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 ▲정보영 대한부정맥학회 총무이사 ▲송기호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대외협력위원회 이사 ▲류창우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보험이사 ▲이수주 대한뇌졸증학회 정책이사 ▲오동진 대한심장학회 심장학연구재단 정책연구소장 ▲유수인 쿠키뉴스 기자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윤일규 의원은 “지난해 5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진행된 질환 관리 정책을 돌아보고, 보완하거나 검토해야 할 정책적 이슈 논의를 통해 사망률 감소 등 효과적인 심뇌혈관질환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토론회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쿠키건강TV과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