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취약계층에 PC 기증

국민연금, 취약계층에 PC 기증

기사승인 2018-11-28 09:58:12

국민연금공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 계층에 PC를 기증했다. 

27일 전주시의 공단 기금운용본부 1층 컨퍼런스 홀에서 ‘사랑의 PC나눔 전달식’을 열렸다. 연금공단은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화 지원을 위한 기증이라고 설명했다. 전달식에서 기증된 PC 410대는 전라북도의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과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전북지역 및 전국의 정보소외계층,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에 전해진다.   

이 자리에는 김성주 이사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용원 KEB하나은행 광주전북영업본부 본부장, 정일섭 한국IT복지진흥원 원장 등과 해당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고로 ‘사랑의 PC나눔’은 교체되는 직원업무용 PC를 경제적 여건 등으로 PC 구입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에 기증하는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연금공단은 지난 2006년부터 총 PC 1만5500대를 기증해왔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는 사용연한이 지난 노후 PC를 수거하여 부품교체 등 재조립을 통해 새 제품처럼 다시 활용이 가능해진 PC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연금공단의 외화금고은행인 KEB하나은행도 사업에 동참했다. 관련해 지난 9월 연금공단은 태국에 재생 노트북 20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사랑의 PC나눔을 통해 기증된 PC가 정보사회에서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의 정보접근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더 많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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