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해항만학회(회장 이중우, 한국해양대 건설공학과 교수)는 '2019년 Asia Navigation Conference(ANC 2019)'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NC 2019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열린 ANC의 대표단 회의(Delegation Meeting)에서 부산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항해항만학회 국승기 총무이사(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해운 및 조선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도선사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항만공사 등과 연합해 ANC 2019를 명실상부한 항해항만 관련 국제행사로 이끌어 관련 산업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ANC 2019 유치 과정에서 부산관광공사의 지원이 한몫을 했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앞으로도 ANC 2019와 같은 해양·항만 등 지역 전략 사업과 연계된 MICE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파급효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