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9월부터는 만 9시 미만으로 지급 대상이 더 늘어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 간사는 28일 이 같이 합의하고 관련 예산 5391억 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간사, 자유한국당 김명연 간사, 바른미래당 최도자 간사 등은 만 9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되 시기를 늦추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위 예결소위에서 심의한 예산안은 이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합의 과정에서 한국당은 만 12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 대한 수당 지급을 주장했지만, 민주당이 우선적으로 만 6세 미만을 지급대상으로 하고 추후 연령을 확대하는 안을 밀어붙였다는 전언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