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최종환 시장이 27일 인천의 한국폴리텍법인을 찾아 이석행 이사장과 폴리텍대학 건립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
파주시는 2015년 폴리텍대학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과 전철 경의선에서 가장 가까운 캠프 에드워즈 부지를 매입해 대학설립 기반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기북부권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시설이 될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는 폴리텍법인과 경기도, 파주시가 함께 역할을 분담해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계획 변경결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건립 계획 당시와 상황이 바뀌어 향후 교육의 먹거리가 될 만한 매력 있는 학과를 발굴하는데 고민하고 있다”며 “파주만이 갖는 특징을 잘 살려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파주는 17개의 산업단지가 있고 매년 1만2000여 명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전진기지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학과 개설을 기대한다”며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빠른 협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숙원사업인 폴리텍대학 설립은 내년 착공해 2021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