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아내 이하정 아나운서와의 결혼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 안산시 고잔동 편에서는 정준호와 배우 이태란이 밥동무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준호는 “아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며 “(제가) 당시 드라마를 촬영할 때라 시간이 늦어졌는데, 대기시간에 독서하면서 4시간을 기다리더라. 다소곳하게 책을 읽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난 지 3, 4개월 만에 결혼했다”면서 “6번 정도 만난 뒤 집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현관에 신발이 50켤레 정도 있었다. 친척들이 50명 정도가 계셨다. 거기에서 ‘아,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2011년 이하정 TV조선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