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는 29일 김종삼 중장(해사 41기)이 제53대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교장은 “해군사관학교에서 10군 100년의 꿈을 이룩해간다는 자부심과 간절한 심정으로 각자 위치에서 정예 호국강성 육성에 노력해 달라”며 “사관생도들이 대한민국과 해군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역량과 품성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지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해군과 해병대의 미래 주역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돛이자 정확한 나침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장은 탁월한 지휘능력과 폭넓은 군사적 식견으로 해군 작전과 군사교육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장은 1987년 해사 41기로 임관해 국방정보분부 해외정보부장, 제5성분전단장, 해사 생도대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