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한 생활상식] 겨울철 필수 아이템 ‘후리스’ 올바른 세탁법은?

[쏠쏠한 생활상식] 겨울철 필수 아이템 ‘후리스’ 올바른 세탁법은?

기사승인 2018-12-02 04:00:00

양모의 길고 부드러운 털을 곱슬거리게 한 천. 또는 이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솜털을 세워 부드럽게 만든 직물. 주로 코트용 옷감으로 쓰인다.

후리스는 플리스 소재 의류로 최근 수년간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국어사전에서 ‘플리스’는 양모의 길고 부드러운 털을 곱슬거리게 한 천 또는 이와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솜털을 세워 부드럽게 만든 직물로 정의된다. 주로 코트용 옷감에 사용된다.

플리스 소재는 벨벳이나 타월처럼 털 모양으로 짠 원단으로 부드러운 보풀을 인공적으로 발생시켜 만든 소재다. 가볍고 착용감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온성도 좋아 경량보온원단으로 사용된다.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의류 ‘후리스’가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이유다. 실제 후리스 매출도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최근 10월~11월 전년 동기 대비 플리스 집업 매출은 62%, 플리스 조끼 매출은 1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플리스 소재 의류는 세탁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플리스 소재를 잘못 세탁 할 경우 털이 빠지거나 뭉칠 수 있고, 옷의 색상이 변색되는 등 섬유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의류의 세탁라벨을 확인해 올바른 세탁법에 따라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털 소재가 강조된 제품은 세탁방법에 따라 옷의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세탁 전 세탁라벨을 확인해 의류에 맞는 올바른 세탁방법을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리스 소재 의류는 염소계 표백제 사용은 피하고 30°C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 이용 시에는 세탁망에 의류를 넣어 세탁해야 섬유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울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하면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의류 세탁 후 소재를 상하게 하는 습관 중 하나는 강한 탈수다. 세탁물을 손으로 비틀어 짜거나 세탁기로 강한 탈수를 하는 것은 털이 빠지거나 옷의 변형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조 시에는 섬유 손상을 줄이기 위해 세탁물을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약한 탈수기능을 설정해 물기를 제거한 후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 건조 시켜주면 된다.

플리스 의류는 자주 입는 만큼 소재의 특징인 털 관리도 중요하다. 털이 엉켜 있거나 숨이 죽어있는 경우 에티켓 브러시를 이용해 부드럽게 쓸어내려 엉킨 털을 풀어준다 이때 털이 빠지지 않도록 강안 마찰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관 시에는 털이 눌리지 않도록 접어서 보관하기 보다는 옷걸이에 걸어 보관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