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우여곡절 끝 결혼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우여곡절 끝 결혼

기사승인 2018-12-01 23:54:28


1일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이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방영됐다.

앞서 김도란은 왕대륙의 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의 반대로 인해 이별을 통보했다가 어렵사리 왕대륙과의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어른들의 허락을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김도란이 업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시련에 겪었다. 오은영의 남편 왕진국(박상원 분)과 시어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은 김도란을 받아들이고 좋아했지만, 오은영은 아들의 짝으로 인정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김도란을 키워준 엄마 소양자(임예진 분)는 오은영에게 “도란이 시집가면 나랑 도란이 동생은 살길이 막막하다. 우리 도란이 데려갈거면 그동안 키워준 값은 해주고 데려가라. 아니면 이 결혼 허락 못한다”고 말하며 위기감을 더했다.

하지만 왕대륙의 할머니인 박금병은 직접 소양자를 찾아가 “진짜 딸을 시집보내는데 키운 값을 달라고 한 사실이 맞냐”고 물었고, 3억원을 건네며 “이제 내 손주며느리 될 도란이에게 손 벌리지 않고, 폐 끼치지 말아라. 약속하겠다는 의미로 각서 한 장 써달라”며 문제를 매듭지었다.

이렇듯 어렵사리 왕대륙과 김도란은 결혼 날짜를 잡고 양가 인사를 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그동안 친부임을 숨기며 도란의 결혼과정을 지켜봐 온 박금병의 기사 강수일(최수종 분)은 결혼식날 “김 비서님 내 손 잡고 가라”며 도란을 식장까지 데려다주는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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