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1~2월 성사 가능성”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1~2월 성사 가능성”

기사승인 2018-12-02 13:09: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1월이나 2월에 열릴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마치고 귀환하는 길에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장소는 3곳 정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그동안 1월초에 북미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염두에 둬 왔다.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와 일정 등을 조율할 고위급회담은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그는 “일정 시점에(at some point)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두 정상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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