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건 ‘복면가왕’ 등극…왕밤빵 정체 ‘뮤즈’

독수리 건 ‘복면가왕’ 등극…왕밤빵 정체 ‘뮤즈’

기사승인 2018-12-03 00:09:00

90대 복면가왕으로 독수리 건이 등극했다. 이전의 복면가왕 왕밤빵의 정체는 ‘뮤즈’였다.

2일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으로 ‘독수리 건’이 올랐다. 

독수리 건은 1라운드에서 ‘백조 수나’ 문별을 제치고 2라운드에 올랐고, ‘바흐’ 조문근 꺾은 ‘슈베르트와 대결을 펼쳤다. 

슈베르트는 애절함을 담아 김준수 ‘사랑은 눈꽃처럼’을 불렀고, 독수리 건은 박효신 ‘해줄 수 없는 일’을 선곡해 풍부한 성량을 자랑했다. 아쉽게 패한 슈베르트의 정체는 보이스퍼 정대광으로 밝혀졌다.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 대결에서 독수리 건은 노을 ‘만약에 말야’를 불러 박정현 ‘하비샴의 왈츠’를 부른 단청을 꺾고 가왕에 도전하게 됐다. 단청의 정체는 뮤지컬배우 이소정으로 밝혀졌다. 

가왕 방어전에 나선 왕밤빵은 박진영 ‘너뿐이야’를 선곡해 그루브한 무대를 만들었으나 아쉽게 패하며 독수리 건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줬다. 이어 밝혀진 왕밤빵의 정체는 가수 겸 프로듀서 뮤지였다. 

뮤지는 “제 자리는 저기(판정단)가 맞는 것 같다. 누군가가 기사에 뮤지 추측 댓글을 달면 말도 안 된다며 욕을 쓰시는 분들도 있더라”라며, “가창력에 박수 받고 싶은 마음이 크지는 않았다. 복면가왕에서 얻어 가는 게 너무 많고, 처음으로 발라드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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