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하락 했고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8%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 9.4% 상승했다. 또 공업제품도 전월대비 0.7%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서비스는 역시 전월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 통계에서는 0.9% 상승했다.
특히 농축산물 중 쌀(23.6%)과 토마토(52.9%)는 전년동월대비 가파르게 상승했다. 공업제품 중 휘발류(5.0%)와 경유(9.4%)도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축산물 대표 물가지수인 돼지고기의 경우 전월 대비 (-9.6), 전년동월대비 (-9.6) 보합세를 유지했고 농축산 물가를 낮추는데 기여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