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해야 경기침체라고 부른다. 최근 2분기 모두 플러스성장을 한 만큼 경기침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금이 경기침체 국면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경제팀은 경제위기라는 인식을 갖고 엄중하게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보유세 인상과 관련해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하면 보유세 비중이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보유세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종합부동산세를 더 강화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정부 방향도 보유세를 강화해 가는 쪽이므로 조세체계를 깊이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