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가졌다.
안전보안관은 지역여건을 잘 알고 활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재난안전네트워크,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안전모니터봉사단, 이통반장 등 안전교육을 이수한 35명으로 구성됐다.
안전보안관은 일상생활에서 안전위반 행위를 찾아 공익 신고하고 안전점검, 홍보 캠페인에 참여해 안전문화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7대 안전무시 관행을 바로잡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안전보안관증을 받은 손석만 대표와 이경희 부대표를 비롯한 안전보안관 35명은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수 건설도시국장은 "안전 길잡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지역안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