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리더스원 26가구 추가 모집…로또라더니 미계약 물량 나와

래미안 리더스원 26가구 추가 모집…로또라더니 미계약 물량 나와

기사승인 2018-12-05 09:55:06

삼성물산이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의 잔여가구 26가구를 추가 모집한다. 주변 시세 대비 가격(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로또아파트’라는 얘기가 나왔으나 막상 미계약 물량이 나온 것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잔여가구 26가구를 추가모집한다고 밝혔다. 전용면적83㎡A 5가구, 84㎡A 17가구, 84㎡B 3가구, 84㎡C 1가구 등이다. 전용83㎡A와 84㎡A의 분양가는 각각 15억8000만~17억원, 16억1000만~17억3000만원이다. 이번 잔여가구 모집은 지난달 말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미계약분이 발생해서다. 지난 3일 당첨인원의 추가 80%를 모집한 예비당첨자 대상 추가 계약에서도 26가구가 모집되지 않았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분양가는 3.3㎡ 평균 4489만원에 책정됐지만 1순위 청약에서 232가구 모집에 9761명이 몰려 화제를 모았다. 평균 청약률은 41.69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서초동 내 인근 아파트 시세 대비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에 분양한 ‘래미안 에스티지S’ 84㎡타입은 12월 기준 2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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