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연고로 하는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하피이글스’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배 꿈나무 아이스하키대회 초등부에서 전 학년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피이글스’는 지난 10월 20일 시작돼 오는 12월 16일까지 주말마다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초등부서 1~2학년과 5~6학년 부문서 우승을 차지하고, 3~4학년 부문서 3위에 입상하는 등 명문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아이스하키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32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김세중 하피이글스 코치는 “열심히 훈련과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선발돼 동계체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호민 코치는 “이런 식으로 성장하면 하피이글스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선수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창단된 '하피이글스'는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및 고학년부, 중등부로 구성돼 있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아이스하키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