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4일 '나눔으로 행복한 울진'이란 슬로건 아래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각종 기관·단체, 군민 500여명이 참여해 1억4200만원을 모금하며 나눔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1부 행사에서는 기부문화 확산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인 1년 100만원 이상 약정 기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나눔 리더' 가입 인증패를 전찬걸 군수에게 전달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울원자력본부 3000만원, 미래조경건설‧환경시설관리 각 1000만원, 울진불교사암연합회‧나진콘크리트산업 각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울진메디칼약국‧울진수렵관리협회‧울진군복싱협회 각 400만원, 경북옥외광고협회울진지부가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NH농협울진군지부 울진생토미 쌀 10kg짜리 156포, 정영산 한국쌀전업농 울진군연합회장이 보리쌀 10kg짜리 250포 등 물품기부도 이어졌다.
울진군 여성단체협의회, 한국 여성 농업인 울진군 연합회, 울진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회원들은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와 다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찬걸 군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울진군민이 7억1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됐다"며 "남은 성금 모금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