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가격 확대에 따른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특히 주력 품목인 D랩과 낸드의 가격은 올해 대비 각각 20.9%, 35.5% 씩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은 1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매출액은 전년비로는 23%,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수준이지만 전분기로는 각각 2.7%, 10.2%감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연간 DRAM 및 NAND 가격 하락 -20.9%, -35.5% 가정에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13.6% 하락한 19.2조원(OPM 49.3%)으로 여전히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