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성폭력근절 특별위원회가 6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은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여성폭력근절 특별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갖고 1차 업무보고를 받았다. 여성폭력근절특위는 정춘숙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금태섭·표창원·권미혁·박찬대·이철희·송옥주·고용진·김병욱 의원 등이 위원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여성폭력근절특위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은 ‘가정폭력, 불법촬영, 스쿨미투’ 문제 등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성범죄 발생 및 여성 살해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특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특위는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과기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국무조정실 등 7개 부처를 비롯해 현장단체들과 함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춘숙 위원장은 “우리사회 여성인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발 벗고 나서서 여성폭력 피해자 관점의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