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연금공단은 임기가 만료된 비상임이사 4명을 새로 임명, 상임이사 5명을 포함해 이사회 12명이 모두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비상임이사는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유재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최승은 법무법인 에이프로 변호사 등이다.
참고로 국민연금 비상임이사는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근로자 대표 2명, 사용자대표 2명, 지역가입자 대표 2명,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다. 연금공단은 여성이사가 3명으로 늘어났고 공단 최초로 젊은 가입자를 대표하는 30대 이사가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비상임이사는 이사회 소집권, 감사요청권, 자료요구권 등을 보장받는다. 아울러 안건 검토를 위한 시설, 인력 및 사내정보망 이용 등의 독립적 활동이 규정으로 마련돼 있다는 게 연금공단의 설명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신임 비상임이사는 앞으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이사회에 참여하여 중요한 사항을 의결하게 될 것”이며, “공단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잘 수행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