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정부의 소규모 재생 공모사업에 가장 많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시행 '2018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 창원시의 '소소한 행복 집합소 : 소계' 등 4건이 선정돼 5억 3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총 10억 7000만원의 사업비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총 4건으로 창원시 ‘소소한 행복 집합소 : 소계’, 진주시 ‘행복감성으로 하나되는 주민공동체 만들기’, 통영시 ‘♬안단테♬ 윤이상 음악 여행길’, 밀양시 ‘가곡동 어울림 마당 조성사업’등이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점 단위 사업에 참여토록 해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 중심 사회혁신을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경남도는 마을활동가와 전문가 컨설팅을 위한 워크숍 및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고 도시재생대학도 함께 운영해왔다.
또한 지역역량강화와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대면평가를 위한 주민대표 발표자 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은 올 연말 국토교통부에서 교부되는 국비를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며, 경남도는 도민들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시․군에 협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남도는 소규모 재생사업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활성화시켜 낙후된 도시를 주민과 함께 재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